췌장암의 조기발견은 가능한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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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조기발견은 가능한가?
- 소화기내과 허 준 교수 -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어렵다. 최근 국내에서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도 췌장암 4기라는 판정을 받아서 췌장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이다. 본고에서는 췌장암의 조기 발견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1. 췌장암의 생존율의 변화
2. 현재, 췌장암 조기발견 프로그램은 가능한가 미국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명꼴로 매우 낮다. 따라서, 전 인구를 대상으로, 영상학적 검사와 같은 직접적인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를 하는 것은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다. 위험인자를 파악하여, 선별적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3. 위험인자는 어떤 것들인가 (2) 만성 췌장염은 진단된 후 평생 동안 췌장암 발병률이 16배 높다. (3) 췌장 낭성 질환 중에서 점액분비성낭종(mucinous cysticneoplasm)인 경우 췌장암 발병률이 15%까지 보고되었다. (4)50세 이상의 환자에서 새로이 당뇨가 발견될 경우, 췌장암 발생률은 6~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비만과 흡연은 전통적인 위험인자로 분류된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지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어떤 검사를 시행할 것인가
6. 향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검사의 발전 방향 차세대 시퀀싱 기법의 확대 등으로 췌장암의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가 더욱 이루어진다면, 유전적 위험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선별검사의 방향은 낮은 췌장암 발생률을 고려할 때, 다단계적 선별검사로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 먼저, 유전적 위험도, 신체질량지수(body massindex), 흡연력 등을 고려한 췌장암 위험지수를 측정한다. 특정 한계점을 초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고혈당 악화와 같은 민감도가 높은 생체표지자(biomarker)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한다.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로드맵으로 제시되고 있다.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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