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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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면 발병률이 높나요?
유선이 상관있긴 합니다. 특히 아시아 여성들처럼 치밀 유방인 경우는 유선의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전 세계 유방암 발병 평균 나이가 50대 후반이지만우리나라는 40대 후반입니다. 유선이 그만큼 치밀하여 발병이 잘 생기고 가슴이 작기 때문에 좀 빨리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이 크다고 발병이 쉬운 것도 아니고, 작다고 발병이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유선 실질에 따라서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은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병 위험 연령은?
폐경이 다가올수록 여성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면서 유선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보통 40대 후반에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며, 유방 검사는 40대에 시작 하면 되지만 만약에 가족력이 있거나 여성호르몬에 많이 노출된 경우(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 가슴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신 적이 있는 경우 등)에는 유방암의 위험도가 높아 성인이 되는 20대부터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발견이 되나요?
유방암의 경우 유선 안에서 발생을 하는데 유방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보면 지방 아래쪽이 유선입니다. 유방암은 유선에서 생기다 보니 유방의 아주 깊숙한 곳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가슴이 작은 경우는 쉽게 만져질 수 있지만 가슴이 큰 경우는 지방층 때문에 숨어서 발견이잘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어느 순간 환자가 멍울이 만져져서 병원에 왔을 때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치료 후 예후는?
유방암은 발병률이 2016년 이후에 국내 여성암 1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른 암종에 비해서 재발률이 높지 않은가 하는 부분을 가장 염려하시는데 통계학적으로 환자분들이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조금 더 높은 것이며 다른 암종의 경우 재발이 발생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재발률은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방암을 정리하자면 발병률도 높고 생존율도 높고 재발률도 높지만, 95% 이상의 환자분들이 치료가 잘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로봇으로 치료하는 유방암? 로봇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유방 외에는 아주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복강경을 대신해서 로봇 기구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유방은 워낙 범위 자체가 크지 않고 장기가 꽉 차 있기 때문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스킬을 조금씩 발견하면서 현재 국내에서도 약 10개 기관에서 시행을 하고 있으며 절개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슴이 아닌 겨드랑이 아래쪽에 4~5cm 정도에 수술을 진행하는데
이때 손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보이지 않는 안쪽 부분의 1/3 내지 1/2 정도를 로봇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이 끝나고 나면 가슴에는 흉터가 하나도 없습니다. 환자분들이 장기적으로 생존함에 있어서 암이 재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을 올리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환자가 암으로부터 극복했는데 거울을 보고 흉터를 봤을 때 다시 우울감이 든다면 좋지 않기 때문에 흉터를 최소화하고 미용적인 목적을 올리기 위한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봇으로 유방 재건술도 가능한가요?
재건수술을 위해서 생긴 흉터까지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좋은 수술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져지는 멍울이나 유방에 통증은 90% 이상이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에 하나 유방암이라고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이 되면 힘들다고 알려져 있는 항암 치료를 생략할 수 있고, 수술적 치료도 크지 않은 범위로 끝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유방외과를 반드시 방문하셔서 검진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출처 : [닥터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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